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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 수술 후기 2탄
    카테고리 없음 2020. 6. 20. 12:03

    갑상선암, 갑상선암 수술 후기,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진단, 갑상선암 원인 갑상선암 보험, 갑상선 예를 들면… 안녕하세요, 달콤한 제인입니다.^^​


    남편의 갑상선암 수술 후기 포스팅 제 2탄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윈도에서 무수히 검색했어요.누구보다 암수술이라고 하니까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수술후기도 많이 읽어보고 갑상선 카페도 가입하고 글도 읽어봤습니다.​


    1차 검사를 한 외과의원에서 수술을 할까 했는데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이야기도 명확하지 않고 그래도 수술장비 본인의 응급 귀취를 고려해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갑상선수술로 유명한 대형병원이 있는데요 아직 코비도 있고 간병을 위한 이동거리도 생각하고 서울까지는 집이 무리일 것 같아서 분당서울대병원과 수원대병원 아주 대학병원 중에서 생각하던 중 가장 가까운 수원대역-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입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늦게 도착해 병실을 배정받았습니다.저녁에 의사가 회진을 하여 아침에 첫 수술로 일정을 알려 주었습니다.잠도 자고 잠도 자지 않는 밤을 보내고 나면 아침 7시에 콜이 와서 수술실로 이동했어요.하지만 침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링거를 꽂고 링거장을 끌고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걸어서 수술대기실로 갔습니다.수술 대기실 앞은 보호자가 득실거리고 대합실은 환자만 들어가는데 환자가 부르면 큰 순서표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상태에 따라 침대에 계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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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실 대기실에 가서 모니터로 남편의 이름은 언제부터인가 5과인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수술준비수술중이라는 표시를 저도 모르게 두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수술시간은 3시간정도 걸려서 전신마취를 했습니다.반절제를 미리 계획하고 수술을 시작했는데 수술중에 조직검사를 했더니 림프절까지 전이되어 전절제로 갑상선을 다 벗겨내고 림프절측도 청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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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을 지나 입원처로 돌아오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마취에서 깨어나면서 기침하는 남편의 모습에 계속 눈물이 날뻔했어요...수술 후 2시부터는 물도 좋고 아무거나 마셔도 된다고 의사가 왜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를 쓰는지 전신마취때문에 폐가 오그라들었으니 자꾸 일어나서 산책을 하라고 합니다.낮의 첫 수술이었기 때문에 오후부터는 마취도 서서히 풀리고 가만히 앉아서 후후하면서 심호흡을 하면서 폐의 가스도 빼고 물도 조금씩 마시고 변소에 다녀왔습니다.내심 식사도 평범하게 먹고 수술일보다 몸도 좋아지고 뒤척이기도 했습니다.목이 아파서 식사하기가 좀 힘들었고, 목에서 소음이 잘 나지 않는 것과 전체적으로 기력이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월요일에 입원을 했는데 목요일 퇴원을 하래요.수술전에 설명은 들었는데 벌써? 그래도 수술했는데 곧 퇴원하다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그런데 칼슘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하루 더 입원하라고 해보니 내일 낮에 전화가 왔어요."자기야..." 나 당일 퇴원하라고...그렇게 금요일 낮에 퇴원 통보를 받고 서둘러 남편을 데리러 갔어요. 당일 통보는 심하지 않아요?갑상선암 관련 퇴원 교육을 30분 정도 받고 퇴원 수속을 하고 약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3편에 이어)문장이 길어져서요. 제가 직접 쓰고 있습니다.3탄에서는 퇴원 후~현재까지의 상태와 보험청구(C77.C73)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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